생쉴피스성당

파리에서 세번째로 소개할 곳은 생 쉴피스 성당 Église Saint-Sulpice 이다.

나같은 음모론자에게 너무나 취향저격인 소설 다빈치코드에서 중요한 장소로 등장하는 곳이다.

입장료가 없는 현역 성당이기때문에 흥미있는 사람은 뮤지엄패스 개시 전후로 일정을 잡아 다녀오면 좋다. ㅋ

 

아래 포스팅할 사진들은 2011년 파리에 갔을 때 찍어온 사진들이다.

 

 

 

지하철 4호선 생쉴피스역에서 300m남짓 걸으면 생쉴피스길을 만날 수 있다.

 

 

 

생각보다 웅장한 내부

 

생 쉴피스 성당은 다빈치코드빠(!)가 아닌 사람에게는 대개 낯설고 가이드북에서도 조그맣게 소개되는데 실제 성당 규모는 상당히 크다. 노트르담 대성당에 이어 파리에서는 두번째로 큰 곳이라고 한다.

 

 

 

들어오자마자 찾은 로즈라인

 

사실, 로즈라인은 작가 댄 브라운이 만들어낸 명칭이라고 한다. 소설 다빈치코드가 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소설 속의 로즈라인을 확인하기위해 관광객들이 이 곳 생 쉴피스 성당으로 몰려들었는데 성당 측에서는 소설의 내용은 허구이며 이 선은 로즈라인으로 불리운 적이 없다는 공문을 내붙였다고 한다. 그 밖에도 이교도 사원의 흔적이라던가 건물 날개 양 끝 창문의 P와 S는 시온 수도회(Priory of Sion)의 약자라던가 하는 내용도 부인했다. 다빈치코드가 영화화될 때도 촬영을 거절해서 실제 성당 내부에서의 촬영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한다. (출처: Wikipedia)

 

 

 

소설 속 사일러스가 힘차게 파내려간 오벨리스크 앞

 

물론, 이 밑에는 욥기 38:11 (여기까지, 더이상은 안돼!! - 이런 내용)을 새긴 돌은 없겠지만 소설과 영화로 접했던 장소를 실제로 방문하는건 언제나 흥미진진한 일이다.

 

 

 

 

성당 바깥에서 한번 찍어봄

 

 

 

 

집으로 돌아가는 길

 

 

 

 

사실 생 쉴피스 성당에는 위에서 소개한 내용 이외에 세계 최대규모급의 파이프 오르간이 있고 들라크루아의 유명한 프레스코화도 있다. 다만 나의 관심이 다빈치코드에만 집중되어 있어 그쪽 사진은 하나도 안찍어 왔을뿐- ㅎㅎ 둘러보는데는 대략 40분정도 소요됐고, 몽파르나스 타워와 1.5km정도 거리로 가깝기때문에 성당 마감시간 가까이 가서 둘러보고 몽파르나스 타워에서 야경(유료)을 보는걸로 하루일정을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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